다온다자동차유리와 헨켈코리아가 맺은 MOU에 의한 차체수리 DGX Application 자동차유리 정비교육이 6월부터 시작해 지난 한달간 7차례의 일정을 통해 헨켈코리아 가산 자동차 유지보수 기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자동차유리 정비교육은 헨켈코리아 자동차유리 교체 시 사용되는 우레탄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메뉴얼 시공을 학습하기 위함이다.

다섯 시간에 걸쳐 진행된 정비교육의 커리큘럼은 전면유리의 중요성, 폴리우레탄의 특성과 실리콘과의 차이점, SDAT제품 특성, 1액형과 2액형의 차이, HMLC의 중요성 등 제품의 특징에 대한 이론교육과 매뉴얼 정비에 대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독일에 본사를 둔 헨켈의 교육자료에 따르면 올바른 접착제 사용과 매뉴얼 정비로 인해 전면유리는 차량강도의 40%를 유지시켜 줄 수 있으며, 차체와 떨어지지 않고 고강도의 접합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폴리우레탄 소재의 접착제 성능이라고 밝혔다.

헨켈의 메뉴얼은 클린 전처리작업-프라이머작업-폴리우레탄 도포까지 이어지는 시공법으로 구성되며 국내 기술자들이 제품특성을 이해하지 않고 기술이 이전돼 잘못된 교체시공을 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하는게 목적이다.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유리교체 시공의 중요성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의 대중화로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때 폴리우레탄 소재의 기능적 완성도가 중요하다.

폴리우레탄은 나사(NASA)가 우주선의 연료탱크 접착면에 쓸 정도로 고온에서 접착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흐물거리는 실리콘에 비해 안정적이다.

이와 관련 다온다자동차유리 이재천 대표는 “우수한 제품도 중요하지만 제품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시공 메뉴얼을 가져야 한다. 금번 헨켈코리아의 이론과 실습을 통한 수준 높은 교육으로 유리교체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온다자동차유리의 유리교체 매뉴얼 작업을 한층 더 성장 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헨켈코리아 민두홍 차장은 “메뉴얼이란 전문가와 단체의 프로페셔널함이다. 유리교체의 스탠다드한 메뉴얼이 없다면 잘못된 기술 전수만 반복될 뿐이다. 전면유리가 안전을 위해 동승자를 위해 중요한 만큼 이를 인지하고 교체 기술자들이 좋은 제품을 쓰고 메뉴얼 시공을 익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