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 분야의 ‘표준’을 꿈꾸다, 다온다자동차유리
[경제인뉴스 조재윤 기자] 자동차 유리는 단순한 투명 창이 아니다.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차체 강성의 일부를 담당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특히 전면 유리는 에어백 작동 시 지지대 역할을 하며, 충돌 사고 시 탑승자의 안전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이처럼 자동차 유리는 주행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상태를 항상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도로 위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자동차 유리 파손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때 파손된 유리를 방치할 경우 작은 손상이 순식간에 커다란 금이 되고, 결국 전면 유리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자의 안전과 비용, 시간을 위해 자동차 유리가 파손됐을 때는 빠르고 정확한 수리가 필수적이다.
다온다자동차유리는 자체 개발한 표준 시공 매뉴얼과 미국에서 도입한 선진 수리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유리 수리 및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pair First(수리 우선)' 원칙하에 빠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준다. 앞으로 자동차 수리 및 교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유리 분야의 표준을 정의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다온다자동차유리 이재천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다온다자동차유리는 국내 최대 자동차 유리 수리 및 교체 전문점 브랜드다. 자체 개발한 표준 시공 매뉴얼과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자동차 유리 분야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동차 세차와 주유소 사업을 진행했었는데, 당시 세차 손님 중에 유리가 파손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되면서 유리 수리 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런데 2010년대에만 해도 국내에서는 유리 수리와 관련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고 기술력도 굉장히 낮았다. 그래서 방향을 미국으로 돌렸다. 미국은 매년 ‘오토 글라스 위크’라는 자동차 유리 전문 박람회를 개최할 만큼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다. 현지에서 제조사 매뉴얼 기반의 교육을 이수한 뒤, 국내 환경에 맞는 가이드를 새로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다온다자동차유리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 자사는 전국 23개의 시공점을 통해 연간 약 2만 명의 자동차 운전자에게 유리 수리와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유리 프랜차이즈의 선도 기업으로서 보다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는 파손된 자동차 유리를 수리 가능한 범위(최대 35cm)에 따라 우선 수리하고 손상의 원인, 형태, 크기, 위치에 따라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유리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유리는 차량 안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파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수리에 대한 적절한 인식과 대응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최대 35cm까지 수리가 가능한데도 수리 가능 여부를 인지하지 못해 불필요하게 교체부터 진행하거나 손상을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고객의 불필요한 지출을 초래하고 보험사의 손해율 증가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며, 더 나아가 유리 폐기물의 증가로 인해 사회 전체에 환경·경제적 부담을 가중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에 자사는 ‘Repair First(수리 우선)’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유리를 가능한 한 복원함으로써 고객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환경 보호와 고객 안전까지 고려한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전국 시공점에서 일관된 품질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기술 완성도와 고객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유리 수리 서비스는 파손 형태에 따라 평균 20~30분 이내에 빠르게 시공할 수 있으며 장소에 제약이 없고 교체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복원율이 최대 70~90%에 이르러 수리 후에도 손상 전과 같은 유리 본연의 강도를 유리할 수 있다. 더불어 수리를 우선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유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술 서비스다.
자사는 다양한 파손 형태에 따라 ‘자동차 유리 수리 방법’에 대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표준화된 수리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차량의 다양한 파손 형태를 문제없이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리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제공되는 자동차 유리 교체 서비스는 글로벌 접착제 제조사인 헨켈코리아(유)와의 기술교육 및 제품공급 업무 협력을 통해 고강도 접착제와 제조사 공식 매뉴얼에 따른 고품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사는 2020년부터 전국의 인증된 가맹점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게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고, 자동차 유리 수리에 대한 보편화된 인식을 퍼뜨리기 위해 만든 서비스로 올해 가입자가 9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QR 코드 하나로 차량 고객 정보를 입력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며 고객들은 자동차 전면 유리 파손 시 유리 복원 무상 수리 및 교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 자동차 유리 업체는 많지만, 시장 구조를 정확히 읽고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곳은 거의 없다. 특히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국 단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자사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기술은 결국 사람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직원 한 사람, 시공 파트너 한 분이라도 정확한 기준과 바른 태도로 일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고 이런 점들이 고객이 자사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성이 있다면
자사의 목표는 단순한 수리 및 교체 서비스 제공을 넘어 자동차 유리 분야에서 표준이 되는 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의 수리 경험 또한 단순한 A/S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 고객 커뮤니케이션, 친환경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나가고 싶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자동차 유리 전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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